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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 팁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트리플 트라이어드를 통한 MGP 파밍

★ 한국 서버에서도 3.15 및 3.2 패치에 의해 꼬마 친구 공방전 및 미니 게임 등, 다른 게임의 MGP 획득량이 많아졌습니다.

나는 도저히 병사작밖에 할 줄 모르겠다!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병사작보다는 꼬마 친구 공방전 및 미니 게임 등의 파밍을 권장합니다. (1000만 MGP 업적을 병사작으로 클리어하고 미니 게임 굴려본 후기입니다.. 미니 게임이 더 쉽고 익숙해지면 더 효율적으로 모이네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338&l=4047

헉.. 인벤 팁글에 소개되었네요 수줍,,

부족한 제 글이지만 참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딘>초코보의 도박사 뉴턴이에요.

자유부대나 링크셀 채팅을 보면 복권 아니면 1만 MGP를 어떻게 버냐며 MGP 버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매번 일일이 채팅으로 설명해드리는 것보단 글을 작성하는 게 효율적일 것 같아서 이렇게 쓰게 되었어요.

저는 카드 파밍법을 구글링을 통해서 글섭쪽 이야기를 많이 접해봤으며, 서술 중에 제 경험담도 많고 정석이 아닐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보시기 바라요!

게다가 가장 큰 문제가 제가 초코보쪽은 하나도 모른다는 거...


제가 골드 소서 개방된 지 2주 만에 '클린한' 펜리르를 타고 와서 화제가 되었었죠.

펜리르를 타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모두 도박합쉬다.. (소곤

자 쉬끄럽고 하나씩 살펴봅시다.


#1 트리플 트라이어드를 하는 방법

규칙을 설명하기에 앞서 트리플 트라이어드에 사용되는 카드를 살펴볼게요.

일단 체고로 기여운 야슈톨라 누나 카드를 직접 한 번 볼까요?



왼쪽 위는 희귀도, 오른쪽 위는 유형, 아래는 숫자에요.



위는 파판14에 등장하는 유형이고 유형 강화, 유형 약화 규칙에서 한 번 살펴볼게요.


트리플 트라이어드의 기본 규칙은 다음과 같아요.


1.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누가 될지는 무작위로 결정된다.

2. 카드를 놓았을 때 상하좌우 중 맞댄 숫자가 작은 상대 카드는 내 것으로 뒤집힌다.

3. A는 10이며, 카드는 1부터 A까지의 숫자를 가진다.
4. 게임이 끝났을 때 자신이 지배한 카드가 5장 미만이면 패배, 5장이면 무승부, 5장 초과면 승리한다. 판에 놓지 않은 마지막 10번째 카드까지 세야 해요!



(카드 이름에 양심 어디?????)


나는 파란색, 상대는 빨간색 카드라고 하고, 내가 나중에 두는 상황이라고 해봅시다.


우선 기본 규칙을 설명하자면

뉴턴을 놓았을 때 귀여운-뉴턴에선 5<8이므로 귀여운이 뒤집히고, 흐큐로-뉴턴에선 9>4이므로 흐큐로는 뒤집히지 않아요.

따라서 귀여운 뉴턴은 내 꺼!

......

/따귀


그리고  NPC마다, 대회마다 추가로 적용되기도 하는 특수 규칙은 다음과 같아요.


1. 무작위 규칙

특수 규칙 중에서 무작위로 규칙이 선택돼요.


2. 역전

기본 규칙과는 반대로 숫자가 더 작은 카드가 이겨요.

뉴턴을 놓았을 때 귀여운-뉴턴에선 5<8이므로 귀여운은 뒤집히지 않고, 흐큐로-뉴턴에선 9>4이므로 흐큐로는 뒤집혀요.


3. 모두 공개

나와 상대의 덱이 모두 공개돼요.


4. 3장 공개

나와 상대의 덱에서 3장이 무작위로 공개돼요.


5. 연장전

승부가 나지 않으면 각자 지배한 카드를 갖고 판을 초기화하여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 게임을 진행해요. 단, 5번 연속 승부가 안 나면 무승부 처리돼요.


6. 무작위 패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 목록에서 무작위로 5장이 선택되어요.

나는 1성만 잔뜩 쥐어주고 지는 레어로 도배하는 더러운 규칙 1


7. 무작위 순서

덱에 있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순서가 무작위로 정해져요.

필요할 때는 못 쓰고 필요없을 때만 골라서 선택되는 더러운 규칙 2


8. 순서대로

덱에 있는 카드를 순서대로 사용할 수 있어요.


9. 카드 교환

나와 상대의 덱에서 무작위로 한 장씩 교환해서 게임을 해요.


10. 에이스 약화

1로 A를 이길 수 있어요.

난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존나 강려크한 A다 했다가 1에 어이없이 털리는 규칙...

참고로 역전이랑 같이 적용되면 A로 1을 이길 수 있어요.



☆콤보: 합산과 동수에서 상대 카드가 뒤집혔을 때, 뒤집힌 카드가 자신과 맞댄 카드보다 강하면 그 카드도 뒤집어버려요.


11. 합산

카드를 놓았을 때 마주보는 숫자끼리 합해서 두 면 이상 합이 같으면 해당되는 상대 카드가 모두 뒤집혀요. 콤보도 적용됩니다.

뉴턴을 놓으면

귀여운-뉴턴에서 5+8=13

흐큐로-뉴턴에서 9+4=13

따라서 흐큐로와 귀여운은 합산으로 뒤집히고

최고로-귀여운에서 2<9이므로 최고로가 콤보로 같이 뒤집혀요.


따라서 최고로 흐큐로 귀여운 뉴턴이 내 꺼가 되는 거예요 크~ (도름

키마이라


킹 엘머가 강한 덱을 갖고 있지만 합산을 잘 쓰면 기본 덱이나 1성 덱으로도 이길 수 있어요.



12. 동수

카드를 놓았을 때 두 면 이상 마주보는 숫자가 같으면 해당되는 상대 카드가 모두 뒤집혀요. 콤보도 적용됩니다.


뉴턴을 놓으면

귀여운-뉴턴에서 5-5

흐큐로-뉴턴에서 9-9

따라서 흐큐로와 귀여운은 동수로 뒤집히고

최고로-귀여운에서 2<9이므로 최고로가 콤보로 같이 뒤집혀요.


역시 최고로 흐큐로 귀여운 뉴턴이 내 꺼가 되는 거예요!


☆ 여기서 콤보 추가 설명:

귀여운이 이미 파란색인 상태에서 뉴턴을 놓으면 흐큐로만 합산(동수)으로 뒤집히고, 귀여운은 뒤집힌 게 아니라 원래 내 것이었므로 최고로-귀여운에서는 콤보가 적용되지 않아요. (흐큐로 귀여운 뉴턴)

그러니까 콤보는 도미노를 생각하시면 돼요!



13. 유형 강화 & 유형 약화

카드를 놓으면 그 카드와 해당 게임 내에 같은 유형의 카드가 모두 +1씩 돼요.

참고로 내 꺼든 남의 꺼든, 놓았든 안 놓았든 모두 +되므로 쥬의...

저 상태에서 +4가 되어있는 뉴턴을 놓으면 귀여운-뉴턴에서 5<3+4, 흐큐로-뉴턴에서 8<7+4이므로 흐큐로 귀여운 뉴턴!

그리고 뉴턴과 같은 유형의 카드는 모두 +5가 되어요.


반대로 유형 약화는 같은 유형의 카드가 모두 -1 되어요. 역전과는 달라요!!



유형 규칙에서 한 가지 더...

아까 기본 규칙에서 숫자는 1에서 A(10)까지만 가진다 했었죠? 그럼 봅쉬다...

위에서 +4인 뉴턴을 놓으면 흐큐로 귀여운 뉴턴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귀여운 뉴턴이 되어요. 짐작하셨나요? 흐큐로는 원래 8+2=A가 맞고, 뉴턴은 7+4=11이 아니라 7+4=A가 되는 거예요. 즉, 강화까지 해서 A를 초과해도 모두 A로 취급되어요.

반대로 유형 약화에서는 1 미만이 되면 모두 1로 취급되어요.

예) 5-5=1, 2-4=1


유형 강화는 상대하는 방법을 알면 매우 쉽고, 모르면 매우 까다로운 규칙이에요. 좀 해보신 분들은 상대할 때 보통 '수인 덱', '새벽 덱' 등을 쓴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텐데, 덱에 되도록 같은 유형끼리 넣는 조합을 뜻해요. 예를 한 번 들어봅시다.


나는 '수인 덱'을 구성해서 수인 유형만 5장 넣었고, NPC는 아무렇게 5장을 넣었어요. 나는 수인 카드 중에 6626이 있고 상대는 유형이 없는 A648 카드로 시작하고 있어요. 상대는 당연히 4가 최대 약점이므로 (특히 NPC니까) 아랫줄에 붙여놓아서 4를 막아버릴 겁니다. 하..... 내 카드 꼬라지를 보면 이 게임은 무리다 싶기도 하지만, 유형 강화를 한 번만 받아도 7737이 되고 세 번 받으면 9959로 세져버리니 A648의 옆을 쳐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게 되어버려요! 따라서 유형이 같은 것이 많을 수록 강해지기 유리하겠죠?

여담으로 저라면, 가능하면 A648의 오른쪽(6)을 쳐서 A648이 A(위치에 따라 8도 포함될 수 있음)만 노출되어있도록 하고 거의 내 것으로 확정하다시피 지배해놓을 겁니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내가 6을 공격했는데 상대가 8을 공격해서 다시 가져가버릴 확률이, 내가 8을 공격했는데 상대가 6을 공격해서 다시 가져가버릴 확률보다 더 낮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지배한 카드를 뺏기지 않도록 방어할 수 있는 전략도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사실 유형 강화는 상대(특히 NPC)가 어느 유형이 많은지 대략적으로 파악해놓으면 좋아요. 왜냐면 예를 들어 내가 '제국 덱'으로 가득 채웠는데 상대도 '제국 덱'으로 몇 장 있으면, 안 그래도 강한 제국 카드들이 몇 번만 유형 강화를 받아도 방어가 완벽해지는 일명 '벽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이는 나도 강해졌지만, 상대의 제국 카드도 강해져서 내가 지배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뜻이죠.

따라서 유형 강화에서 가장 좋은 덱은 나만 밑도 끝도 없이 강해지는 '상대는 없는 같은 유형 5장'이에요. 이를 짤 수 없으면 상대와 최대한 피해서 '같은 유형 5장'이나 '같은 유형 4장+다른 유형인데 강한 1장' 이렇게 짜는 것도 괜찮아요.

유형 약화는 유형 강화와는 반대로, 유형이 없는 카드로 구성하는 게 가장 좋고, 부족하면 한두 번 정도 약화를 버틸 수 있는 레어 카드를 넣는 것도 괜찮아요. 물론 이때도 나와 상대의 카드 구성을 잘 보고 유형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2 카드를 입수하는 방법

입수 방법: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54653&site=ff14

NPC 시간표: http://arrtripletriad.com/npc-location (주의: 3.X NPC도 있음)


※ 위의 인벤 표 주의 사항입니다. 여기 주의 사항도 저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 적은 것이니 추가할 만한 것이나 아닌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한국 서버 3.2 기준으로, 기존 버전에선 엔피시 드랍이 안 되던 다음 네 가지 카드가 모두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댓글로 제보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카드: 톤베리 - 메메룬

카드: 아리만 - 아우어딜릭

카드: 악마의 벽 - 버스카론

카드: 세이렌 - 미미도아


참고로 저는 나는 정말 토끼 귀만 살 거야!처럼 쬐끔만 필요한데 카드 모으기는 귀찮다!하시는 분들은 카드를 몇십 장 모으는 것보단 그냥 복권 판매원에게 기도하고, 최소한의 카드만 모으고 인벤에 있는 족보를 보면서 킹 엘머를 줘패시는 걸 추천하고 있습니닷.. 링크는 약간 아래로 내리시면 있어요.


카드는 NPC와의 대결, 던전 드롭, 업적 달성, 트라이어드 팩을 통해 입수할 수 있어요.

사실 MGP 파밍하는 데는 특정 카드 몇 장만 있어도 돼요. 그럼에도 카드를 많이 모아야하는 이유는 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인데, 기본으로 2~5성을 하나까지만 쓸 수 있던 덱이었다가 카드가 30장 이상이면 2성까지, 카드가 60장 이상이면 3성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에요. <카드 수집가>, <카드 수집왕> 칭호는 덤이에요.


이렇게 덱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이길 확률을 높이고 파밍 효율도 높이는 거예요.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병사 파밍의 경우 최소 2성 덱(30장)은 짤 수 있어야 파밍이 어느 정도 가능해요. 3성 덱이면 더 좋고 말이죠.


우선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카드는 최대한 던전에서 얻기를 권합니다.

예시로 5성짜리 카드: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 이 녀석은 '나른해 보이는 제국 병사'라는 NPC에게서 뜯거나 8인 던전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얻을 수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하루종일 옆에서 봤는데 병사한테서는 하루에 두 명이면 잘 나왔을 정도로 매우 짜게 줬어요. 저도 첫 가이우스 카드를 연속 36시간 만에 얻었고요. (이건 제 운이 너무 안 따른 것도 있어요... 평균 열 몇 시간에 한 장 주는 듯) 가이우스만 생각한다면 던전을 적극 추천하지만 2성 덱 이상이 짜여져있으면 병사 파밍을 통해 MGP도 벌고 가이우스도 얻고 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 선택은 자유!


개인적으로 초반에 킹 엘머에게서 5성짜리 카드: 바하무트를 얻는 걸 추천해요. 시계 방향으로 9596이라서 세로로 뒤집어버리기도 좋고 승패도 뒤집어버리기 좋아서... 카드 수집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338&l=2784

위는 킹 엘머 족보를 나열해놓은 인벤 글이에요. 카드는 거의 없는데 바하무트는 얻지 못 한 초반 분들께 적극 권합니다!


~30장까지는 NPC한테서만으로도 뜯어냈어요. 사실은 던전이 무서운 겁쟁이... (소곤

되도록이면 던전도 돕시다.


놀랍게도 저는 58장 전까진 팩을 사서 까본 적이 없어요. 58장 때에 한계에 부딪혀서 골드를 30장 정도 샀는데 시드 빼고 1~2성들만 잔뜩..... 쥬륵


격주마다 열리는 트리플 트라이어드 대회에서 입상을 하든 못 하든, 끝나면 많은 양의 MGP 및 플래티넘 트라이어드 팩을 주니 반드시 참가합시다. 플래티넘에서 희귀한 카드가 잘 나오니 기대해봐도 좋아요.


가능하면 메인 퀘스트를 마쳐두기 바라요. 메인 퀘스트를 마쳐야 타타루와 카드 대결이 가능한데, 타타루와의 카드 대결에서 뜯을 수 있는 카드 때문이기도 하지만 NPC 30명을 이기면 5성 카드를 주는 비교적 쉬운 업적도 있기 때문이에요.


#3 MGP 파밍하는 방법

MGP 파밍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니 마음을 단단히 드셔야 해요.

간단히 말하자면..... 50초 동안 벌리는 90으로 1000000을 만드는 마법!

창 화면으로 띄우고 치면서 영화같은 거 보시기 바랍니다...


MGP를 벌고 싶다면 일일 복권, 주간 복권, 트리플 트라이어드 대회는 기본이고

xx:45분마다 골드 소서에서 댄스마스터나 콧김 이벤트 중 하나가 뜨는데,

콧김이라면 다녀오는 게 좋아요. 잘 버티면 한 방에 1600씩이나 주니...

골드 소서에서 노닥거리는 친구가 있으면 귓말로 다음 이벤트가 뭔지 물어봅시다.


트리플 트라이어드를 통한 MGP 파밍으로는 아래 두 명의 NPC가 유명해요.


킹 엘머 - 골드 소서 (3,7)

나른해 보이는 제국 병사 - 모르도나 (11,17)


그리고 이 둘을 살펴보면


킹 엘머 / 나른해 보이는 제국 병사

대결 비용: -30 / -30

승리: +117 / +120

무승부: +46 / +48

패배: +17 / +18


이렇게 대결 비용만 고려해보면 사실 엘머나 병사나 차이는 없어요.

승률도 같고 3, 5성 카드의 기댓값도 같을 때는 2성도 주는 병사가 나을 수밖에 없죠. 더 자세한 건 덱 등급에 따른 승률과 카드 기댓값이 나와야 비교가 가능할 것 같아요.


이처럼 엘머한테서 뜯을지 병사한테서 뜯을지는 일단은..... 자유예요.

다만 제가 구글링했을 때는 병사 파밍만 얘기가 많았었지 엘머 파밍은 들어본 적이 없었고 유형 강화인 병사에 비해 엘머의 합산 규칙이 걸리적거려보여서 병사를 택했던 거예요.


60장 있는 지금도 엘머한테서 95% 이상 이길 자신이 없어요... 흐규

따라서 저는 병사 파밍을 하는 방법에 관해서 알려드릴게요!


20만 MGP 이상이라면 카드 60장 이상 모으시고 파밍하시기를 바랍니다. 젯발...!!

카드 30장에서 60장 모으려면 길어봐야 3~4일 정도밖에 더 안 걸려요..

제가 펜리르작 하는 동안 후회 되게 많이 했어요...


2성 수인 덱은 승률이 70-80% 사이에서 컨디션 따라 크게 왔다갔다하는데

3성 새벽 덱은 대충 던져도 승률이 95% 이상 보장돼요.

(그렇다고 진짜 아무렇게나 하면 ㄴㄴ..)

제 기준으로 전자는 한 시간에 6000, 후자는 한 시간에 7400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거북이 20만 MGP면 33, 27시간으로 대략 6시간

펜리르 100만 MGP면 167, 135시간으로 30시간 이상 차이가 나요.

물론 이것은 카드 값을 제외하고 대결을 통한 순수 MGP 이득만 계산한 것이며,

카드는 이길 때만 주니 당연히 3성 덱으로 하는 게 카드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죠.


병사가 주는 카드로는

카드: 리위아 사스 유니우스 (★2) - 10MGP

카드: 리트아틴 사스 아르비나 (★2) - 10MGP

카드: 네로 톨 스카이와 (★3) - 50MGP

카드: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 (★5) - 600MGP


이렇게 있는데 카드 값 싸다고 무시하시면 안 돼요!

2성 덱에서 대결로 번 MGP가 10만이면 6~7천, 100만이면 6만~7만 이 정도로 쌓여요. (3성 덱에서 카드가 얼마나 모이는지는 클라우드작 할 때 확인해올게요.)


제가 병사를 상대로 사용한(하는) 덱은

2성 수인 덱: 이크살 / 잘생긴 부가쟈 / 메메룬 / 뮤타믹스 / 프리크시오

3성 새벽 덱: 산크레드 / 위리앙제 / 야슈톨라 / 파파리모 & 이다 / 민필리아

3성 야만신 덱도 있다는데 저는 카드가 거의 없어서 못 짜는 지라... 잘 모릅니다.

이렇게 특정 유형으로만 덱을 짜는 이유는 위의 규칙 설명 중 13. 유형 강화에 있어요!


수인 덱은 이크살을 아래쪽 가운데(8번 자리)에 미끼로 던지고 먹히면 탈환하는 식으로 사용했어요. 제가 이크살을 왼쪽 위(1번)에 던져보기도 하고 아말쟈를 오른쪽 아래(9번)에도 던져봤는데 8번에 이크살을 던지는 게 여기 셋 중에선 가장 승률이 높았어요. 아주 가끔 병사가 8번에 가이우스를 놓으면 그냥 이크살을 1번에 던지는 식으로...

그런데 위의 수인 덱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끼를 빼면 죄다 6662 이렇게 6과 2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를 공격할 수 있지 않은 이상 지배당하면 다시는 되찾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거예요. (같은 유형을 상대할 때는 +는 계산할 필요 없고 고유 숫자만 봐도 됩니다.) 그래서 수인 덱 구성에서 하나를 레어 카드로 대체해서 상대가 지배해버린 수인을 가져오는 방법도 있어요.


새벽 덱은 야슈톨라를 왼쪽 가운데(4번)에 던지는 식인데 내가 선공이면 반드시 야슈톨라가 지배당하기 때문에 파파리모를 위아래로 놓아 다시 찾아오고, 상대가 선공이면 선공한 카드를 내가 지배하는 식으로 시작합니다. 수인 덱을 하다가 새벽 덱을 하니까 정말 후련하더군요. 새벽 덱은 지배당해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두 방법 모두 미끼는 먹히면 다시 찾아오고, 공격 및 방어를 적절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공격하면서 약점을 아예 막아버리거나, 두 군데 노출시켜서 지배당하면 다른 걸로 다시 되찾아오는 식으로...


공략을 안 보더라도 하루이틀 정도 시행착오를 겪어보면 혼자서도 웬만한 패턴 및 나만의 전략을 다 파악하게 되니 그 다음부터는 기계처럼 쉴새 없이 도박하시면 됩니다 :) 문제는 이게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는 거.....


마지막으로 쓸데는 없지만 제 펜리르작 경과를 정리해보자면:

카드 30장 모으는데 3일

하루는 사실 카드 60장 모은다고 뻘짓 (49장까지 모으다가 버렸음 OTL)

병사 파밍만 치면 10일 했어요. 달랑 49장으로 펜리르작을 했으니 정말 미친 거죠..

어 잠깐만 수인 덱은 170시간을 쳐야하는데 이 새끼는 어떻게 열흘 만에 다 채운 ㄱ




여기까지 중구난방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도박합쉬다!!!